‘미친 선수가 나와야 우승’…박승규의 한국시리즈 4차전 폭발과 삼성의 우승 문턱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타점을 올린 삼성 외야수 박승규가 우승 문턱에 선 팀의 ‘미친 선수’로 떠올랐다. 조선일보는 7일 현장 기사에서 박진만 감독이 감탄했고 박승규 본인도 ‘좋은 쪽으로 미치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는 취지로 전했다.
양념자 기자 · 2026.11.08
橋경제·문화·스포츠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승규는 4차전에서 5회말 2타점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7회에는 안타로 출루해 구자욱의 적시타로 이어지는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날 KT를 10-5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됐다.
광고 문의 · 300×250조선일보가 붙인 제목은 ‘미친 선수가 나와야 우승한다더니’로, 단기전에서는 예상 밖의 선수가 흐름을 바꿔야 정상에 오른다는 야구계의 오랜 통념을 박승규에게 대입한 것이다. 기사 세부 내용은 열람이 제한돼 박 감독의 발언 전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단기전의 변수, 하위 타선의 힘
한국시리즈처럼 승부가 짧게 끝나는 시리즈에서는 중심 타자 못지않게 하위 타선과 백업 자원의 한 방이 판세를 바꾸곤 한다. 이날 삼성은 1회 6득점으로 앞서 갔지만, 5회 불펜이 흔들려 무사 만루까지 몰렸던 만큼 추가점의 가치가 컸다.
박승규의 2루타는 바로 그 직후에 나왔다. 상대가 추격 분위기를 만들던 시점에 다시 점수를 보태 흐름을 끊었다는 점에서, 3타점이라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 타격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남은 1승과 5차전
삼성은 같은 대구 홈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에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우승을 확정하려 한다. KT는 4차전에서 선발 로건 앨런이 1회에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박승규의 타격감이 5차전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 기사 작성 시점까지 5차전 라인업과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록과 발언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보도에 근거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