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일자리 16만5000개 증가…실업률 4.1%로 하락
미국의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16만5000개 늘고 실업률이 4.1%로 내렸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고용 지표지만 임금 상승률은 물가 부담을 덜어 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왕숙영 기자 · 2026.11.07
橋국제

경향신문은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16만5000개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5만9000개의 약 세 배다.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은 4.1%로, 시장 예상치 4.2%도 밑돌았다.
광고 문의 · 300×2508월과 9월 증가분은 합쳐서 8만4000개 상향 수정됐다. 앞서 발표된 수치보다 노동시장이 더 탄탄했다는 뜻이다. 10월에는 약 42만1000명이 새로 노동시장에 들어왔는데도 실업률이 오히려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전문서비스·의료가 견인
업종별로는 전문·사업서비스가 7만 개 늘어 가장 컸고, 의료 부문이 약 4만2000개, 제조업이 1만9000개 늘었다. 반대로 호텔·음식점·주점은 1만600개 줄었다. 증가가 일부 업종에 쏠려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3.1% 올랐다. 경향신문은 이 정도 상승률로는 물가 압력을 상쇄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일자리 숫자가 좋아도 가계가 체감하는 구매력은 별개라는 지적이다.
AP통신은 채용과 해고가 모두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청년과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의 향후 판단에 이번 지표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이 기사에서 확인된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