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로그인도 안 했는데 돈이 빠졌다’…융펑은행 419명 4,000만 대만달러 이체, 금관회 조사
융펑(永豐)은행 신규 인터넷뱅킹 앱을 쓰지 않은 고객 419명의 계좌에서 총 4,000만 대만달러 넘는 돈이 이체된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은 시스템 오류로 보고 전액을 먼저 돌려줬고, 금관회는 원인 규명과 보고서를 요구했다.
손기요 기자 · 2026.11.04
橋대만

롄허보(聯合報)에 따르면 금융감독관리위원회(금관회)는 융펑은행의 새 인터넷뱅킹 앱에 로그인하지 않은 고객 419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비정상 이체는 모두 427건으로, 건당 약 10만 대만달러씩 총 4,000만 대만달러를 넘었다. 돈은 전부 베이푸(타이베이푸방)은행의 한 계좌로 들어갔고, 해당 계좌는 이미 동결됐다.
광고 문의 · 300×250융펑은행은 새 인터넷뱅킹 거래 시스템의 오류가 원인이며 문제 지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관회는 이것이 단순한 시스템 결함인지 외부 해킹인지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입금 계좌 명의인 등 구체적 인물 정보는 우리가 확인한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서비스 중단, 전액 선지급
은행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후 같은 유형의 이체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고객에게는 수수료까지 포함해 전액을 은행이 먼저 보전했다.
금관회는 융펑은행에 시스템 오류 경위를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새 앱을 내린 뒤 고객을 기존 모바일뱅킹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11월 12일까지 중대 사고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재 여부는 은행 자체 조사 결과를 본 뒤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다른 은행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금관회는 현재 융펑은행으로부터만 보고를 받았고 다른 은행의 보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종 원인과 책임 소재는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