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탁구 ‘8강 전멸’…세계 1위 마쓰시마·3위 하리모토 줄줄이 탈락
세계랭킹 1위 마쓰시마 소라와 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가 나란히 탈락하면서 일본 남자 탁구가 8강에 한 명도 올리지 못했다. 조선일보가 31일 ‘충격’이라는 표현으로 전했다.
주유민 기자 · 2026.10.31
橋경제·문화·스포츠

조선일보는 30일 밤 보도에서 세계 1위 마쓰시마와 3위 하리모토가 모두 탈락해 일본 남자 선수가 8강에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일본어판 제목은 ‘일본 남자 탁구, 충격의 전멸’이다. 다만 대회 이름과 마쓰시마의 구체적인 패배 상대·점수는 본문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광고 문의 · 300×250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하리모토는 29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30위 시몽 고지에게 0-3(13-15, 7-11, 6-11)으로 졌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고지에와 국제대회 맞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던 하리모토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그는 사흘 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흔들리는 일본의 간판
일본 탁구는 올해 들어 대형 대회에서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9월 말 에이스급 선수가 세계 344위에게 져 8강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고, 엑스포츠뉴스는 10월 말 한국 2군 전력에 지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들 보도는 일본 내부의 위기감을 담고 있지만, 한 번의 대회 결과로 전력의 하락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탁구는 한 세트와 몇 점 차이로 승부가 갈리고 서브·리시브 변수가 큰 종목이어서, 랭킹 상위자도 초반 라운드에서 무너지는 일이 잦다. 같은 대회에서 중국이나 유럽 선수들이 살아남았는지는 이번 취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일본 탁구협회와 선수 측의 공식 설명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본 지는 대회 최종 결과와 두 선수의 입장이 나오는 대로 후속 보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