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 “일본 드라마 ‘VIVANT’ 협업 전면 취소”…환구시보에 사전 검증 질문 답변
일본 산리오가 29일 환구시보에 일본 드라마 ‘VIVANT’ 2기와 관련한 모든 협력 프로젝트와 홍보 활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비하 논란이 일자 상하이 법인이 전날 웨이보에 중단 공지를 올린 데 이은 조치다.
강패산 기자 · 2026.10.30
橋중국

환구시보는 29일 산리오 주식회사가 일본 TBS 계열 드라마 ‘VIVANT’(중국어 제목 ‘별반’) 협업을 접는다고 회사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 드라마가 중국을 심하게 비방한다고 표현했다. 산리오는 허가한 콘텐츠에 회사 이념에 맞지 않는 표현이 있었다며 협력 프로젝트와 후속 일정, 홍보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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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에 따르면 산리오는 7월 이 드라마와 협업 상품을 내놨고, 중일 양국 네티즌 다수가 산리오의 오랜 반전 평화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산리오 상하이 법인은 28일 웨이보에 협력 종료 공지를 올렸다. 드라마 내용 자체에 대한 본지의 별도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위 평가는 환구시보의 표현이다.
환구시보가 2기를 사전에 충분히 살펴봤느냐고 묻자 산리오는 자사의 역할이 1기 등장인물을 활용한 상품의 기획과 승인에 한정됐다고 답했다. 드라마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촬영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줄거리도 미리 알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산리오는 내부 검토 절차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사업에서는 심사 절차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 보도는 환구시보 기자 두 명의 취재를 인용한 것으로, 드라마 제작사나 방송사의 반응은 포함되지 않았다. 본지가 확인한 범위에서 TBS 측 입장도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