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둥 팡랴오·자둥 평교차로서 대만철도 자강호가 노인 치어 숨져…단선 구간 한때 운행 차질
대만 핑둥현 팡랴오·자둥 사이 평교차로에서 10월 28일 오후 대만철도 자강호 열차가 노인 한 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둥썬뉴스에 따르면 노인은 현장에서 숨졌고 열차 운행은 한때 막혔다가 약 1시간 뒤 재개됐다.
조계현 기자 · 2026.10.29
橋사회

둥썬뉴스(東森新聞)에 따르면 사고는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께 핑둥현 팡랴오와 자둥 사이 샤랴오로 평교차로에서 났다. 이 구간을 지나던 대만철도 410차 신자강호가 건널목에 있던 노인을 쳤다. 보도는 노인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사망한 노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도 보도에서 설명되지 않았고, 철도경찰이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와 있었는지, 노인이 어떻게 선로 안으로 들어섰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선 구간 운행 지연
사고가 난 자둥~팡랴오 구간은 단선 구간이어서 상행과 하행 열차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 대만철도는 신고를 받은 뒤 2급 대응 소조를 꾸리고 철도경찰과 119에 출동을 요청했다. 둥썬뉴스는 오후 3시 15분 통행이 재개됐다고 전했으며, 철도 측은 승객에게 열차 운행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교차로 사고는 대만에서 오래 이어진 안전 과제다. 대만철도는 이전에도 건널목에 사람과 차량이 들어서는 것을 막는 감지 장치를 도입한 바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공시(PTS)가 전했다. 다만 이번 사고에서 그런 설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가 나오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 가겠다. 유족께 위로를 전하며, 건널목에서는 경보가 울리면 반드시 멈추고 열차가 완전히 지나간 뒤 건너야 한다는 기본 수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