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도, 중국과 마주 걸으며 합의 함께 이행하길”…국경 순찰 공방에 답변
중국 외교부가 26일 국경지대 상황을 둘러싼 인도 측 주장에 “정상적인 순찰·관리 활동”이라며, 인도가 중국과 마주 보고 걸어 양측 합의를 함께 이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 측은 중국 군의 행보가 국경 평화를 해친다고 주장했다.
유선경 기자 · 2026.10.27
橋중국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인 국경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이 양국 간 관련 협정과 합의, 중요한 공감대를 일관되게 엄격히 준수해 왔다고 답했다. 중국은 영토주권과 국경지역 안정을 지키기 위해 정상적인 순찰·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문의 · 300×250궈 대변인은 양국이 외교와 군사 채널을 통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도가 중국과 ‘상향이행(相向而行)’, 즉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 양측이 도달한 공감대를 함께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 측의 주장
중국 매체 점신문 등이 전한 바로는 인도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 군이 기존의 순찰 관행을 벗어나면 국경지대의 평화가 깨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점이나 사건 경위는 보도에 나와 있지 않다. 본지도 인도 정부의 원문을 확인하지 못해, 대치 상황의 실제 규모는 단정하지 않는다.
맥락과 전망
두 나라는 최근 몇 해 동안 국경 문제를 두고 외교·군사 협의를 이어 왔다. 이번 답변은 새로운 합의를 발표한 것이 아니라 기존 합의의 이행을 촉구한 것이어서, 양국이 긴장을 관리하려는 기조를 유지한다는 신호로 읽는 시각이 있다. 반면 서로 상대가 합의를 어긴다고 보는 인식 차이가 여전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어느 쪽 설명이 사실에 부합하는지는 독립적인 확인이 없는 한 판단하기 어렵다. 본지는 양측 발언을 그대로 병기하며, 후속 협의 일정이 공개되는 대로 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