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발 오스트리아행 여객기, 폭탄 위협에 불가리아 소피아 긴급 착륙
텔아비브에서 빈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가 폭탄 위협을 받고 18일 밤 불가리아 소피아에 비상 착륙했다. 환구시보는 외신을 인용해, 자유시보는 속보로 전했다.
이문창 기자 · 2026.10.20
橋국제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0일 외신을 인용해 폭탄 위협을 접수한 이스라엘발 오스트리아행 여객기가 불가리아에 긴급 착륙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自由時報)도 같은 사건을 속보로 보도하며 해당 기체가 오스트리아항공 소속이라고 밝혔다. 두 매체의 표현은 ‘이스라엘 여객기’와 ‘오스트리아항공 여객기’로 달랐지만, 운항 구간은 텔아비브에서 빈이다.
광고 문의 · 300×250자유시보에 따르면 사건은 10월 18일에 발생했고 기종은 에어버스 A320, 탑승 인원은 승객 51명과 승무원 6명이었다. 위협이 접수된 뒤 약 30분 만에 소피아 공항에 착륙했고, 이후 보안 요원들이 기내를 수색했다.
불가리아 당국의 대응
불가리아 교통부에 따르면 위협은 항공기가 루마니아 인근을 지날 때 들어왔고, 승무원이 소피아 착륙을 택했다. 불가리아 공군은 MiG-29 전투기 1대를 보내 여객기를 호위했다. 비행 추적 자료로는 기체가 현지시간 오후 9시 10분경 루마니아 영공에 들어갔다가 불가리아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비상을 뜻하는 7700 응답기 코드를 송출했다는 점이 확인된다.
불가리아 당국은 위기대응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위협의 구체적 내용과 경로, 수색 결과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운항 정보와 당국 설명 대부분을 자유시보 한 매체의 보도에 의존하고 있어, 승객 상태나 이후 운항 재개 여부는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다. 허위 협박이었는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본지는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추가 보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