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무인잠수함 ‘고스트 샤크’ 탑재 능력 공개…기뢰 12발·드론 군집
호주 국방부가 19일 무인잠수함 ‘고스트 샤크’에 기뢰와 공중 드론 군집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시보(自由時報)는 20일 이를 전하며 호주가 무인 전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선경 기자 · 2026.10.20
橋국제

자유시보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19일 대형 무인잠수함 고스트 샤크에 공중 드론 군집과 기뢰를 실어 무장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잠수함은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이 호주 국방과학자들과 함께 개발했다.
광고 문의 · 300×250안두릴은 18억 호주달러(자유시보 환산 약 408억 대만달러)에 이르는 계약에 따라 호주 해군용 고스트 샤크 함대를 건조하고 있다. 패트 콘로이 국방산업장관은 비공개 시험을 거쳐 세 가지 탑재 장비가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세 가지 탑재 장비
콘로이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고스트 샤크는 최대 12발의 기뢰, 특수부대 장비, 그리고 안두릴의 ‘알티우스’ 공중 드론을 실을 수 있다. 알티우스 드론은 바다에서 발진해 군집 형태로 정찰과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 다만 드론의 구체적 탑재 수량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 잠수함은 모듈식 설계여서 임무에 따라 어뢰, 센서, 인원 등 다른 탑재물로 바꿀 수 있다. 호주 당국은 고스트 샤크를 유인 잠수함과 함께 운용하며 기뢰 부설처럼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임무를 맡는 ‘전력 증강 수단’으로 설명했다.
배경과 해외 관심
콘로이 장관은 여러 다른 나라가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자유시보는 이번 사업을 중국 해군의 확장과 남중국해 긴장에 대응한 호주의 무인체계 투자, 그리고 오커스(AUKUS)의 호환 탑재체 개발 노력의 맥락에서 소개했다. 인도 시기와 실전 배치 일정은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