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간판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43년 만에 CNN 떠난다
CNN 수석 국제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가 43년을 함께한 CNN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 떠나며, 올해 말 일일 방송을 마치고 주간 프로그램만 5월까지 이어간다.
전홍발 기자 · 2026.10.20
橋경제·문화·스포츠

조선일보는 20일 CNN의 간판 앵커가 43년 만에 하차한다고 전했다. 미디어잇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소식은 미디어 담당 기자 브라이언 스텔터가 19일 처음 보도했고, 아만푸어는 성명에서 ‘43년간의 멋진 동반자인 CNN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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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만푸어는 올해 말 CNN과 공영방송 PBS의 일일 프로그램을 마치고, 주간 CNN 프로그램은 5월까지 진행한 뒤 6월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친다. 그는 성명에서 제1차 걸프전, 보스니아 전쟁,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이란 등을 취재한 경력을 언급했다.
아만푸어는 CNN 수석 국제 앵커로 오랫동안 전쟁과 외교 현장을 다뤄 왔다. 퇴사 뒤에는 글로벌과 함께하는 팟캐스트 ‘더 엑스파일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유 구조 변화와 후임
이번 결정은 CNN의 소유 구조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는다. 미디어잇에 따르면 데이비드 엘리슨이 810억 달러 규모의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마무리하며 10월 초 CNN을 품었고, CNN은 CBS와 같은 소유주 아래 놓이게 됐다. 아만푸어는 앞서 CBS 뉴스의 ‘이념적 재편’이라고 부른 변화를 비판하며 방송사의 앞날을 우려한 바 있다.
마크 톰프슨 CNN 편집총괄은 떠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지금이 적기라는 그의 판단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후임 진행자가 누구인지는 이번에 확인한 보도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퇴사 사유 역시 본인의 성명 외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