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롭, 친정 쾰른의 합성 이미지 조롱에 SNS 반박… “같이 오고 싶다면 말하라”

글래드바흐라이브와 90min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쾰른은 12일(한국시간 기준 보도) 라인 더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1로 이겼다. 이삭 요하네손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고, 조 스캘리가 39분 동점골을 넣었으나 사이드 엘 말라가 후반 6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글래드바흐는 5라운드까지 승점을 얻지 못한 최하위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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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은 경기 뒤 인스타그램 등에 이미지를 올렸다. 첫 장은 엘 말라의 세리머니였고, 둘째 장은 카스트롭이 소파에서 리모컨과 쾰슈 맥주를 든 합성 이미지였다. 영어 문구 ‘There’s such a difference … between us’로 두 장이 이어졌고, 카스트롭에게 틱톡을 덜 하라는 취지의 글도 곁들였다. 일부 보도는 ‘AI 영상’이라 했지만 90min은 영상이 아니라 합성 이미지라고 바로잡았다.
이 신경전은 몇 주 전 시작됐다. 글래드바흐 유스에서 방출됐던 엘 말라가 틱톡에 같은 문구로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카스트롭이 9월 비슷한 형식으로 맞받았다. 카스트롭은 쾰른 소속이던 시절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과 훈련하는 사진과 3월 더비 동점극 때의 세리머니를 담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스트롭의 대응
카스트롭은 어깨 부상으로 이번 더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구단 게시물에 ‘미디어 부서가 팀보다 낫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고, 틱톡에서는 “나를 다시 원하면 그냥 말하라”고 적었다. 엘 말라의 게시물에는 물총 이모지와 함께 ‘강한 슛’이라는 취지의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고 글래드바흐라이브는 전했다.
게이스블로그는 카스트롭의 댓글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고 쾰른 팬들이 댓글로 조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쾰른 쪽 매체의 시각이다. 선수 간 장난이 구단 공식 계정으로 번진 이번 일이 향후 더비 분위기에 영향을 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