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소방관 ‘유기견 학대’ 논란… 행방 묘연한 ‘샤오헤이’ 찾기에 누리꾼 총동원
대만 장화현 소방국 소속 소방관이 BB탄 총으로 떠돌이 검은 개를 쏘고 걸레 자루로 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방국은 감싸지 않겠다며 동물방역소에 조사를 넘겼다.
방문연 기자 · 2026.10.11
橋사회

대만 자유시보는 11일 장화현 소방국의 한 소방관이 떠돌이 검은 개에게 BB탄 총을 쏘고 대걸레로 때린 정황이 온라인에 퍼져 공분을 샀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발생 일시와 장소는 기사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다.
광고 문의 · 300×250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샤오헤이(小黑·검둥이)’로 불리는데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 이에 누리꾼과 동물 보호 단체가 나서 전방위 수색에 나섰고, 사건 현장 주변의 목격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소방국 “감싸지 않는다”… 동물방역소로 이첩
장화현 소방국은 사건을 두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직원이 이미 사과의 뜻을 밝혔고, 소방국이 관련 증거를 수집해 장화현 동물방역소에 넘겨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개를 하루빨리 찾아 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화현 의원 우웨이다(吳韋達)는 페이스북에서 감시 영상에 개가 심하게 피를 흘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영상만으로는 내상이나 다른 부상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이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이어서 파장이 크다. 동물방역소의 조사 결과와 개의 안전 확인 여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