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수’ 김하성, 애틀랜타 1년 계약 시즌 타율 .116로 마감… 암울한 오프시즌
2025시즌 뒤 옵트아웃하고 애틀랜타와 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이 부상과 부진 속에 타율 1할대 초반의 성적표를 받았다. 조선일보는 이번 오프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고 전했다.
손기요 기자 · 2026.10.11
橋경제·문화·스포츠

조선일보는 11일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1년 268억 원 규모로 동행한 올 시즌을 타율 .116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들이 내놓은 ‘FA 재수’ 전망에도 선뜻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광고 문의 · 300×250뉴시스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5시즌 후 연봉 1,600만 달러가 보장된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다시 계약했다. 더 큰 계약을 노린 ‘FA 재수’용 단기 계약이었다.
빙판길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 제외
올 시즌은 시작부터 꼬였다. 1월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3월 WBC 출전이 무산된 데 이어 개막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 뒤 5월 13일에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도 방망이는 살아나지 않았다. 뉴시스가 집계한 6월 9일 기준 성적은 15경기 52타수 5안타, 타율 .096에 장타가 없었다. 주전 유격수 호르헤 마테오가 호조를 보이면서 출전 기회도 줄었고, MLB닷컴 담당 기자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후보로 꼽기도 했다.
2024년 8월 어깨 수술 이후 종아리·허리·손가락 부상이 이어진 만큼, 건강과 타격 회복을 입증하지 못한 채 다시 FA 시장에 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 몸값 재평가라는 당초 계획은 크게 빗나간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