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ICE는 고쳐 쓸 수 없다」… 미 이민세관단속국 폐지 첫 촉구
국제앰네스티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있었다며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를 공식 요구했다. 4개 도시 150여 건의 증언을 토대로 한 보고서다.
장입군 기자 · 2026.09.26
橋국제

국제앰네스티가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폐지하고 이민 단속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앰네스티가 ICE 폐지를 공식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고 문의 · 300×250보고서는 ICE가 집중적으로 활동한 워싱턴DC, 시카고, 뉴올리언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등 4개 도시에서 3~6월 수집한 150건 이상의 증언을 바탕으로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증언에는 요원들이 총을 겨누고 차창을 깨는 등 과격한 단속 장면이 담겼다.
앰네스티는 이주민·망명 신청자·난민을 상대로 불법적 살해, 인종을 기준으로 한 자의적 구금, 강제실종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 평화 시위에 대한 폭력적 진압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디아 다르 앰네스티 미국지부장은 복면을 쓰고 무장한 연방 요원들이 처벌받지 않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불법 체류자 단속이 치안과 법 집행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미국 내 한인·화교 등 이민자 공동체에서도 단속 강화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보고서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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