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시진핑 발언은 사실 왜곡」… 미 국무부 「대만 정책 변함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를 요구한 데 대해 대만 정부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미 국무부는 대만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정가호 기자 · 2026.09.26
橋대만

대만 외교부는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워싱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대만의 미래는 대만 사람들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고 문의 · 300×250시 주석이 전한 입장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 정상회담에서 국가 「통일」과 영토 보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보는 시 주석이 이런 요구를 공개적으로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 오랫동안 써 온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표현보다 한 단계 강한 문구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관련 질문에 「매우 훌륭한 회담이었다」고만 답했다.
대만·미국의 대응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시 주석의 발언이 「사실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전달하는 중국의 일관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회담 뒤 대만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고 연합보가 보도했다.
대만 내부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연합보는 두 정상이 국빈 만찬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중 협력의 역사를 강조한 것을 두고, 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화민국」의 존재감이 옅어지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연내 두 차례 더 만나기로 하면서, 대만 문제가 이후 회담에서 어떻게 다뤄질지가 대만 정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만 무기 판매 일정 등도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 自由時報
· Taipei Times
· 聯合報
· 自由時報
· Taipei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