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에 다시 보는 붓글씨… 부산화교중고 학생들, 제6회 부산학생서예절 수상
중추절을 맞아 부산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제6회 부산학생서예절에서 거둔 수상 소식을 다시 전한다. 명절마다 대련과 글씨로 집안을 꾸미던 화교 가정의 전통이 학교 서예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태흥 기자 · 2026.09.25
橋화인소식

부산화교중고등학교는 학교 공고를 통해 제6회 부산학생서예절에서 재학생들이 여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알렸다. 중추절 연휴를 맞아 그 의미를 다시 짚어 본다.
광고 문의 · 300×250화교 가정에서 명절은 글씨와 가까운 때였다. 춘절의 대련뿐 아니라 중추절에도 달과 가족을 노래한 시구를 써서 걸거나 선물하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학교 서예 수업은 이런 생활 속 전통을 다음 세대로 잇는 통로다.
획 하나에 담긴 문해력
화교 학교에서 서예는 예능 과목에 그치지 않는다. 한자의 획순과 짜임을 손으로 익히는 과정이 중국어 읽기·쓰기의 기초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한 장을 완성하려면 반복 연습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부산 지역 학생들이 함께 겨루는 서예절에서의 수상은, 화교 학생들이 수업에서 익힌 실력을 학교 밖에서 인정받고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써 보는 한 줄
연휴 동안 집에서 가족이 함께 짧은 시구를 써 보는 것도 명절을 보내는 한 방법이다. 학교 측은 수상 여부보다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여 준 꾸준함을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상세한 수상자 명단은 부산화교중고등학교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釜山華僑中學
· 釜山華僑中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