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장 여론조사 41.7% 대 40.5%… 1.2%포인트로 좁혀진 격차

다이리안 여론조사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타이베이 시장 선거 조사에서 국민당 장완안 시장의 지지율은 41.7%, 민진당 선보양 후보는 40.5%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2%포인트에 그쳤다.
광고 문의 · 300×250당선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의 57.8%가 장완안의 당선을 점쳤고, 선보양을 꼽은 응답은 21.3%였다. 지지율과 당선 전망 사이에 큰 간격이 존재하는 셈이다.
교차 분석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에서 40대까지 각 연령층에서는 선보양의 지지도가 더 높았고, 50대 이상 각 연령층에서는 장완안의 지지도가 앞섰다.
앞서 5월에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장완안 58%, 선보양 30%로 28%포인트 차이가 났다. 넉 달 사이 격차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장완안 진영은 자체 내부 조사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를 읽는 최소한의 주의
여론조사 기관마다 표본 추출 방식과 질문 문항, 조사 기간이 다르다.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의 비율, 부동층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서로 다른 기관의 수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당선 가능성 인식과 지지율이 벌어지는 현상도 흔하다. 실제 투표에서는 이런 인식이 전략 투표로 이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지지층의 결집을 부르기도 한다. 어느 쪽으로 작동할지는 선거일이 가까워져야 드러난다.
타이베이의 화교와 선거
타이베이는 해외 화인 사회와의 접점이 촘촘한 도시다. 교육, 비자, 투자, 문화 교류 정책이 시정과 중앙정부 정책의 겹치는 지점에 놓여 있다. 재한 화교 가운데 대만 국적을 유지하는 이들에게 이 선거는 실제 참정의 대상이기도 하다.
· 다이리안 여론조사 공표 자료
· 연합신문망·중국시보·세계일보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