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화물열차 「중통도」, 올해 통행 3,500편 돌파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중통도 노선의 올해 누적 통행량이 3,500편을 넘어섰다. 서부육해신통로와 함께 내륙 물류 축이 두터워지는 흐름이다.
주유민 기자 · 2026.09.22
橋중국

올해 들어 중국-유럽 화물열차(중어우반열)의 「중통도」 통행량이 3,500편을 돌파했다고 환구망이 전했다. 중통도는 중국 서부에서 중앙아시아와 카스피해를 경유해 캅카스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광고 문의 · 300×250중어우반열은 통과 지역에 따라 크게 서통도, 중통도, 동통도로 나뉜다. 이 가운데 중통도는 해상 구간이 포함돼 환적이 필요하지만, 러시아를 경유하지 않는 대안 경로라는 점에서 이용이 늘어 왔다.
같은 시기 서부육해신통로도 중국과 아세안 사이 연계를 강화하는 축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광시 핑루 운하 개통 등 내륙 수운 인프라 확충이 함께 진행됐다.
경로의 분산이라는 계산
국제 물류에서 단일 경로 의존은 위험 요소로 꼽힌다. 해상 항로의 병목 구간에서 사고나 분쟁이 생기면 대체 수단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여러 육상 경로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그 위험을 나누는 방식이다.
중통도는 구간마다 철도 궤간이 달라 환적이 필요하고, 카스피해를 건너는 해상 구간에서 병목이 생기기도 한다. 통행량 증가와 함께 항만·환적 설비 확충이 과제로 제기돼 왔다.
동아시아 화물의 선택지
한국과 일본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도 중국 내륙 거점을 거쳐 이 노선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해상 운임과 운송 기간, 화물의 성격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전자부품이나 자동차 부품처럼 시간 가치가 큰 화물은 철도의 이점이 뚜렷하지만, 대량 벌크 화물은 여전히 해상이 유리하다. 경로 선택은 결국 화주의 계산표 위에서 결정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환구망 보도
· 중국 국가철도그룹 공개 자료
· 환구망 보도
· 중국 국가철도그룹 공개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