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 미국에 전달」… 중재국 거쳐 통보
이란 측 수석 협상 대표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끝내기 위한 조건을 중재국을 통해 워싱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해협 개방도 없다는 입장이다.
주유민 기자 · 2026.09.21
橋국제

이란 수석 협상 대표는 테헤란이 중재국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종료하기 위한 조건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미국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한, 협상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일도 해협 개방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고 문의 · 300×250이란은 앞서 군사행동의 영구 중단, 해상 봉쇄와 제재 해제, 동결 자산 반환 등을 재개방의 전제로 제시해 왔다. 이번 통보는 그 연장선에서 구체적 항목을 문서로 정리해 건넨 성격으로 읽힌다.
직접 협상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 마주 앉는 대신 오만 등 중재국을 경유하는 간접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 구조 자체가 협상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이란과 오만 사이에서는 선박 항로 재획정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해협 전면 재개방과는 별개의 기술적 조정이라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길목이다. 동아시아 수입국들은 봉쇄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항로와 비축 물량을 점검해 왔으며, 운임과 보험료 상승분은 이미 원가에 반영되고 있다.
협상 전망을 놓고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양측이 내건 조건의 간극이 크고, 중재국을 거치는 형식이 유지되는 한 합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중앙통신사(CNA)·자유시보 보도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관련 발언 종합
· 중앙통신사(CNA)·자유시보 보도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관련 발언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