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 주의회 선거서 극우 또 1위… 메르츠 「재앙」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의회 선거 출구조사에서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37%로 1위에 올랐다. 사회민주당은 35.5%로 뒤를 이었고,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은 큰 폭으로 밀렸다.
손기요 기자 · 2026.09.21
橋국제

독일 공영방송 ARD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20일 치러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의회 선거에서 AfD가 37% 안팎의 득표율로 제1당 자리에 올랐다. 사회민주당은 35.5%로 접전 끝에 2위를 기록했다.
광고 문의 · 300×250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기독민주당의 성적을 두고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1949년 이후 이 주에서 기민당이 거둔 최악의 성적이 된다.
AfD가 주 단위 선거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9월 초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도 이 당은 40%대 득표로 제1당이 됐다.
다만 1위가 곧 집권을 뜻하지는 않는다. 독일의 다른 정당들은 AfD와의 연정을 거부하는 이른바 「방화벽」 원칙을 유지해 왔고, 이번에도 사민당을 축으로 한 연정 협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동부 지역에서 극우 정당의 지지가 계속 확대되는 배경으로는 통일 이후 누적된 경제 격차, 에너지 가격과 이민 정책을 둘러싼 불만이 함께 지목된다.
연방 차원에서는 메르츠 정부의 국정 운영 부담이 커졌다. 연립 파트너와의 조율은 물론, 주 선거 결과가 연방 상원 구도와 내년 예산 협상에 미칠 영향도 관건으로 꼽힌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독일 ARD 출구조사
· 중앙통신사(CNA)·자유시보 보도 종합
· 독일 ARD 출구조사
· 중앙통신사(CNA)·자유시보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