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성과급이 끌어올린 평균 임금… 업종·규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올해 상반기 직장인 평균 임금이 3.1% 올랐는데,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도체 성과급이 만들었다. 전자·통신업 특별급여는 1년 새 66% 뛰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간격은 더 커졌다.
양념자 기자 · 2026.09.21
橋한국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확대가 올해 상반기 임금 통계를 끌어올렸다. 상반기 직장인 월평균 임금은 432만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광고 문의 · 300×250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사업장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이다. 이 업종의 특별급여는 1년 사이 66.0% 급증했다. 나머지 업종의 특별급여 인상률은 1.8%에 그쳐, 같은 통계 안에서 두 개의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규모별 격차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49만 7,000원으로 4.8% 늘었고, 300인 미만은 381만 8,000원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기업의 특별급여는 중소기업의 5.7배 수준이다.
평균값이 오른다고 해서 다수의 체감 소득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니다. 성과급은 특정 업종·특정 규모에 집중되기 때문에, 평균 상승률과 개별 가계의 사정이 어긋나는 구간이 생긴다.
수치 뒤의 구조
메모리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이익이 단기간에 크게 늘고 성과급도 함께 뛴다. 반대 국면에서는 같은 폭으로 줄어든다. 임금 상승분이 기본급이 아니라 변동급에서 나왔다는 점은 다음 국면의 하방 위험도 함께 안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 통계에도 지역 편차가 나타날 수 있다. 반도체 사업장이 밀집한 지역의 상권은 성과급 지급 시기에 맞춰 움직이지만, 그 바깥에서는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재한 화인 자영업자 다수가 속한 업종은 특별급여와 무관한 영역이다. 평균 임금이 올랐다는 발표가 매출 회복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경향신문·머니투데이 보도 종합
·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 경향신문·머니투데이 보도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