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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56년 만에 회장직 내려놨다… 버크셔, 아들 하워드 체제로

워런 버핏(96)이 1970년부터 맡아온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아들 하워드 버핏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고, 버핏 본인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이사직은 유지한다. 올해 1월 최고경영자 자리를 그레그 에이블에게 넘긴 데 이어, 경영과 의장 역할이 모두 후계 구도로 정리됐다.
전홍발 기자 · 2026.09.19
국제
사진=Wikimedia Commons (자유 라이선스) · 기사 주제 관련 이미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18일(현지시간) 워런 버핏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1970년 회장에 오른 지 56년 만이다. 이사회는 후임 회장으로 그의 아들 하워드 버핏 이사를 선임했고, 워런 버핏은 명예회장직을 맡되 이사로는 계속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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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올해 1월 1일자로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에게 넘겼다. 그때는 의장직을 유지해 '경영은 에이블, 의장은 버핏'이라는 이원 구조가 한동안 이어졌다. 이번 발표로 그 과도기가 끝나고, 집행은 에이블, 이사회 좌장은 하워드라는 두 갈래 후계 구도가 완성됐다.

버크셔는 1965년 버핏이 경영권을 확보한 뉴잉글랜드의 방직회사였다. 이후 보험(가이코·제너럴리), 철도(BNSF), 에너지, 제조·유통을 아우르는 복합기업으로 바뀌었고, 주식 포트폴리오까지 합쳐 시가총액 1조 달러대의 기업이 됐다. 한 사람이 한 회사의 이사회를 반세기 넘게 이끈 사례는 상장기업 역사에서 드물다.

아들 하워드가 맡는 자리의 성격

하워드 버핏의 회장직은 집행이 아닌 상징과 견제의 자리로 설계돼 있다. 버핏은 오래전부터 후계 구상을 공개하면서, 아들에게 비집행 의장 역할을 맡겨 '기업 문화의 수호자'로 두겠다고 밝혀 왔다.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는 쪽은 CEO이고, 의장은 CEO가 버크셔의 원칙에서 벗어날 때 교체를 주도하는 최후의 장치라는 설명이었다.

하워드 버핏은 농업과 국제구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투자나 보험 인수 실무 경력은 없다. 버크셔 이사회에는 1993년부터 참여해 왔다. 시장이 이번 인사를 '경영권 이전'이 아니라 '문화의 승계'로 읽는 이유다.

시장이 확인하려는 세 가지

첫째는 자본 배분의 주체다. 버크셔의 정체성은 보유 현금을 어디에 얼마나 넣는지에서 나온다. 에이블 체제에서 대형 인수와 자사주 매입의 판단 기준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실질적인 관전 포인트다.

둘째는 주주 소통의 형식이다. 연차보고서의 주주 서한과 주주총회 문답은 버크셔 주식의 무형 자산으로 꼽혀 왔다. 명예회장이 된 버핏이 어느 정도까지 이 역할을 유지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셋째는 지분과 의결권이다. 버핏은 보유 주식을 자선재단으로 순차 기부하겠다고 밝혀 왔고, 기부가 진행될수록 개인 의결권 비중은 줄어든다. 의결권이 분산되는 국면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는지가 다음 시험대다.

한국·대만 시장에 닿는 부분

버크셔는 아시아에서도 존재감이 있다.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투자는 2020년 공개 이후 일본 주식시장의 재평가 흐름과 함께 언급돼 왔고, 대만 반도체 기업 주식을 편입했다가 이듬해 대부분 정리한 사례도 있다. 버크셔의 아시아 비중이 후계 체제에서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지역 증시의 관심사다.

한국 시장에서는 직접 보유보다 간접 영향이 크다. 버크셔가 보유한 미국 대형주와 보험·철도 자산의 실적은 글로벌 위험선호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 대규모 현금을 쥔 기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다른 기관투자가의 판단에도 영향을 준다.

제3의 시각: 제도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가

본지는 이번 인사를 '거인의 퇴장'이라는 서사로만 읽지 않는다. 버크셔의 승계 설계는 오히려 개인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집행과 감독을 분리하고, 문화의 수호자를 비집행 의장에 두고, 지분을 재단으로 넘겨 의결권을 분산시키는 구조는 교과서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가깝다.

반대편 시각도 분명하다. 버크셔의 초과 수익은 제도가 아니라 한 사람의 판단에서 나왔으며, 그 판단을 규정으로 복제할 수는 없다는 견해다. 이 관점에서 명예회장직은 신뢰의 완충재일 뿐, 시간이 지나면 버크셔는 다른 대형 지주회사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본다.

재한 화인 독자 입장에서 이 사안은 두 가지로 닿는다. 하나는 노후 자산과 연금 포트폴리오에 담긴 미국 대형주의 향방이고, 다른 하나는 가족 기업의 승계라는 보편적 과제다. 소유와 경영을 어떻게 나누고, 문화를 누가 지키게 할지는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질문이다.

확인할 지점은 세 가지다. 첫째, 에이블 체제의 첫 대형 자본 배분 결정이 무엇인지. 둘째, 주주 서한과 주주총회 형식이 유지되는지. 셋째, 기부에 따른 의결권 감소 속도와 이사회 구성 변화다.

巴菲特卸下董事長職務 波克夏進入霍華德時代

現年九十六歲的華倫.巴菲特卸下自一九七○年起擔任之波克夏海瑟威董事長職務。董事會推選其子霍華德.巴菲特接任新董事長,巴菲特本人受推為榮譽董事長並續任董事。繼本年一月將執行長交棒葛瑞格.阿貝爾之後,經營與董事會職務均已完成接班布局。
本報記者 錢洪發 ·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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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Wikimedia Commons(自由授權)· 與報導主題相關

波克夏海瑟威十八日(當地時間)宣布,董事長華倫.巴菲特卸下董事會主席職務,距其一九七○年出任董事長已達五十六年。董事會推選其子、現任董事霍華德.巴菲特接任,華倫.巴菲特擔任榮譽董事長並續任董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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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菲特已於本年一月一日將執行長職務交予副董事長葛瑞格.阿貝爾。當時其仍保留董事長職,形成「經營歸阿貝爾、主席歸巴菲特」之雙軌結構。此次宣布結束該過渡期,確立執行由阿貝爾、董事會由霍華德領軍之雙線接班格局。

波克夏原為巴菲特於一九六五年取得經營權之新英格蘭紡織公司,其後轉型為橫跨保險(蓋可、通用再保)、鐵路(BNSF)、能源、製造與流通之綜合企業,連同股票投資組合成為市值逾一兆美元之公司。一人主導同一公司董事會逾半世紀,於上市公司史上實屬罕見。

其子霍華德所任職務之性質

霍華德.巴菲特之董事長職務設計為象徵與制衡角色,而非執行角色。巴菲特長期公開接班構想,表明將由其子擔任非執行主席,作為「企業文化守護者」。對經營績效負責者為執行長,主席則為執行長偏離波克夏原則時主導更替之最後機制。

霍華德.巴菲特長年活躍於農業與國際救援領域,並無投資或保險核保實務經歷,自一九九三年起參與波克夏董事會。此即市場將此次人事讀為「文化承繼」而非「經營權移轉」之緣由。

市場欲確認之三件事

其一為資本配置之主體。波克夏之本質源於其現金投向何處、投入多少。於阿貝爾體制下,大型併購與庫藏股回購之判斷基準如何變動,係實質觀察重點。

其二為股東溝通之形式。年報之股東信與股東會問答向被視為波克夏股票之無形資產。已任榮譽董事長之巴菲特將於何種程度上維持此一角色,目前尚不明確。

其三為持股與表決權。巴菲特已表明將所持股份逐步捐予慈善基金會,捐贈進行愈多,個人表決權比重隨之下降。於表決權分散之局面下,董事會之獨立性與制衡機制是否實際運作,係下一道考驗。

傳至韓國與臺灣市場之部分

波克夏於亞洲亦具存在感。其對日本五大綜合商社之持股投資自二○二○年公開後,常與日本股市重評價之走勢並提;亦曾納入臺灣半導體企業股票而於次年大幅減持。波克夏之亞洲比重於接班體制下增減,係區域股市關注所在。

於韓國市場,間接影響大於直接持股。波克夏所持美國大型股與保險、鐵路資產之業績,被用作衡量全球風險偏好之指標。於升息局面下,握有大量現金之企業如何動作,亦影響其他機構投資人之判斷。

第三種視角:制度能否取代個人

本報不僅以「巨人退場」之敘事解讀此次人事。波克夏之接班設計,反可視為降低個人依賴之嘗試。分離執行與監督、將文化守護者置於非執行主席、並將持股移交基金會以分散表決權,其結構近於教科書式之治理改革。

反面觀點亦相當明確:波克夏之超額報酬源於一人之判斷,而非制度,該判斷無法以規章複製。依此觀點,榮譽董事長職僅為信任之緩衝,時日既久,波克夏將與其他大型控股公司趨於相似。

就在韓華人讀者而言,此事循兩條路徑傳達:其一為退休資產與年金組合中美國大型股之走向,其二為家族企業接班此一普遍課題。所有權與經營如何劃分、由誰守護文化,係不分規模與行業之問題。

後續有三項觀察重點:其一,阿貝爾體制首項大型資本配置決策為何;其二,股東信與股東會形式是否維持;其三,隨捐贈而來之表決權下降速度與董事會組成變化。

巴菲特卸下董事长职务 波克夏进入霍华德时代

现年九十六岁的华伦.巴菲特卸下自一九七○年起担任之波克夏海瑟威董事长职务。董事会推选其子霍华德.巴菲特接任新董事长,巴菲特本人受推为荣誉董事长并续任董事。继本年一月将执行长交棒葛瑞格.阿贝尔之后,经营与董事会职务均已完成接班布局。
本报记者 钱洪发 ·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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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Wikimedia Commons(自由授权)· 与报导主题相关

波克夏海瑟威十八日(当地时间)宣布,董事长华伦.巴菲特卸下董事会主席职务,距其一九七○年出任董事长已达五十六年。董事会推选其子、现任董事霍华德.巴菲特接任,华伦.巴菲特担任荣誉董事长并续任董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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巴菲特已于本年一月一日将执行长职务交予副董事长葛瑞格.阿贝尔。当时其仍保留董事长职,形成「经营归阿贝尔、主席归巴菲特」之双轨结构。此次宣布结束该过渡期,确立执行由阿贝尔、董事会由霍华德领军之双线接班格局。

波克夏原为巴菲特于一九六五年取得经营权之新英格兰纺织公司,其后转型为横跨保险(盖可、通用再保)、铁路(BNSF)、能源、制造与流通之综合企业,连同股票投资组合成为市值逾一兆美元之公司。一人主导同一公司董事会逾半世纪,于上市公司史上实属罕见。

其子霍华德所任职务之性质

霍华德.巴菲特之董事长职务设计为象征与制衡角色,而非执行角色。巴菲特长期公开接班构想,表明将由其子担任非执行主席,作为「企业文化守护者」。对经营绩效负责者为执行长,主席则为执行长偏离波克夏原则时主导更替之最后机制。

霍华德.巴菲特长年活跃于农业与国际救援领域,并无投资或保险核保实务经历,自一九九三年起参与波克夏董事会。此即市场将此次人事读为「文化承继」而非「经营权移转」之缘由。

市场欲确认之三件事

其一为资本配置之主体。波克夏之本质源于其现金投向何处、投入多少。于阿贝尔体制下,大型并购与库藏股回购之判断基准如何变动,系实质观察重点。

其二为股东沟通之形式。年报之股东信与股东会问答向被视为波克夏股票之无形资产。已任荣誉董事长之巴菲特将于何种程度上维持此一角色,目前尚不明确。

其三为持股与表决权。巴菲特已表明将所持股份逐步捐予慈善基金会,捐赠进行愈多,个人表决权比重随之下降。于表决权分散之局面下,董事会之独立性与制衡机制是否实际运作,系下一道考验。

传至韩国与台湾市场之部分

波克夏于亚洲亦具存在感。其对日本五大综合商社之持股投资自二○二○年公开后,常与日本股市重评价之走势并提;亦曾纳入台湾半导体企业股票而于次年大幅减持。波克夏之亚洲比重于接班体制下增减,系区域股市关注所在。

于韩国市场,间接影响大于直接持股。波克夏所持美国大型股与保险、铁路资产之业绩,被用作衡量全球风险偏好之指标。于升息局面下,握有大量现金之企业如何动作,亦影响其他机构投资人之判断。

第三种视角:制度能否取代个人

本报不仅以「巨人退场」之叙事解读此次人事。波克夏之接班设计,反可视为降低个人依赖之尝试。分离执行与监督、将文化守护者置于非执行主席、并将持股移交基金会以分散表决权,其结构近于教科书式之治理改革。

反面观点亦相当明确:波克夏之超额报酬源于一人之判断,而非制度,该判断无法以规章复制。依此观点,荣誉董事长职仅为信任之缓冲,时日既久,波克夏将与其他大型控股公司趋于相似。

就在韩华人读者而言,此事循两条路径传达:其一为退休资产与年金组合中美国大型股之走向,其二为家族企业接班此一普遍课题。所有权与经营如何划分、由谁守护文化,系不分规模与行业之问题。

后续有三项观察重点:其一,阿贝尔体制首项大型资本配置决策为何;其二,股东信与股东会形式是否维持;其三,随捐赠而来之表决权下降速度与董事会组成变化。

Buffett Steps Down as Berkshire Chairman After 56 Years, Son Howard Takes Over

Warren Buffett, 96, has relinquished the Berkshire Hathaway chairmanship he had held since 1970. The board named his son Howard Buffett as chairman, while Buffett becomes chairman emeritus and stays on as a director. Following the January handover of the chief executive role to Greg Abel, both the executive and board succession plans are now complete.
By Jeon Hong-bal ·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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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ikimedia Commons (free license), related to the topic

Berkshire Hathaway announced on Sept. 18 local time that chairman Warren Buffett is stepping down as chairman of the board, 56 years after taking the post in 1970. The board named his son Howard Buffett, a sitting director, as his successor. Warren Buffett becomes chairman emeritus and remains on th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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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ett handed the chief executive role to vice chairman Greg Abel effective Jan. 1 of this year, while keeping the chairmanship. That produced a dual arrangement in which Abel ran the business and Buffett chaired the board. Friday's announcement ends the transition, leaving execution with Abel and the boardroom with Howard.

Berkshire was a New England textile company when Buffett took control in 1965. It became a conglomerate spanning insurance (Geico, General Re), railroads (BNSF), energy, manufacturing and retail, and with its equity portfolio reached a market value above $1 trillion. One person leading a single company's board for more than half a century is rare in the history of listed firms.

The nature of the job Howard takes on

Howard Buffett's chairmanship is designed as a symbolic and checking role rather than an executive one. Buffett has long described the plan publicly: his son would serve as non-executive chairman and act as guardian of the company's culture. The chief executive answers for performance, while the chairman is the last line of defense, empowered to lead a replacement if a CEO drifts from Berkshire's principles.

Howard Buffett has worked in agriculture and international relief and has no investing or insurance underwriting background. He has sat on Berkshire's board since 1993. That is why the market reads this as a transfer of culture rather than of control.

Three things the market wants to see

The first is who allocates capital. Berkshire's identity comes from where its cash goes and in what size. How the standards for large acquisitions and share repurchases shift under Abel is the practical question.

The second is shareholder communication. The annual letter and the meeting question-and-answer session have been treated as intangible assets of the stock. How far the chairman emeritus keeps that role is not yet clear.

The third is ownership and voting power. Buffett has said he will give his shares to charitable foundations over time, and each tranche reduces his personal voting weight. Whether board independence works in practice as votes disperse is the next test.

What reaches Korea and Taiwan

Berkshire has a presence in Asia. Its stakes in Japan's five big trading houses, disclosed in 2020, have been cited alongside the rerating of Japanese equities, and it once built and then largely unwound a position in a Taiwanese chipmaker. Whether Asia's weight rises or falls under the new structure matters to regional markets.

In Korea the effect is indirect rather than through holdings. Results at Berkshire's large U.S. equity positions and its insurance and rail assets are used as a gauge of global risk appetite. In a rate-rising environment, how a company sitting on a large cash pile behaves also shapes other institutions' thinking.

A third view: can a system replace a person

This paper does not read the move only as the exit of a giant. Berkshire's succession design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reduce dependence on one individual. Separating execution from oversight, placing a culture guardian in a non-executive chair, and dispersing votes by moving shares to foundations amount to a textbook governance overhaul.

The opposing view is equally clear. Berkshire's excess returns came from one person's judgment rather than from a system, and that judgment cannot be codified. On this reading, the emeritus title is a cushion of confidence, and in time Berkshire will come to resemble other large holding companies.

For ethnic Chinese readers in Korea the story lands in two ways: the direction of large U.S. equities held in retirement and pension portfolios, and the universal problem of family business succession. How to divide ownership from management, and who guards the culture, are questions that do not depend on size or sector.

Three markers to watch: the first large capital allocation decision under Abel; whether the letter and annual meeting format survive; and the pace of voting dilution from gifts alongside changes in board 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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