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란드 상주 미군기지 진전"… 동유럽 배치 재편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상주 미군기지를 두는 방안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동유럽 주둔 병력의 배치 형태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표면화됐다.
진태흥 기자 · 2026.09.18
橋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상주 미군기지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시점이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광고 문의 · 300×250현재 폴란드에는 미군이 순환 배치 형태로 주둔하고 있다. 부대가 일정 기간마다 교대하는 방식이어서, 상주 기지와는 시설 규모와 가족 동반 여부, 예산 편성 방식이 모두 다르다.
폴란드 정부는 오래전부터 상주 배치를 요청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부 국경의 안보 부담이 커지면서 요구의 강도도 높아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 안에서는 동유럽 전진 배치의 수준을 둘러싼 견해가 갈린다. 억지력을 높인다는 시각과, 상호 군축 여지를 좁힌다는 시각이 함께 존재한다.
비용 분담도 쟁점이다. 폴란드는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대비 높은 수준으로 올려 왔고, 미국 측은 주둔 관련 비용의 현지 분담을 강조해 왔다.
러시아는 동유럽 내 미군 상주 확대를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해 왔다. 발표가 구체화될 경우 대응 조치를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
발언이 곧 결정은 아니다. 기지 설치는 양자 협정과 예산 승인, 부지 선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수년이 걸리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