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사이버 공격 급증… 미 국방부, 보안 체계 현대화 압박 직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미국 국방부가 보안 체계 현대화라는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어의 속도가 공격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다.
마약란 기자 · 2026.09.18
橋국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빠르게 늘면서 미국 국방부가 사이버 보안 체계를 현대화해야 하는 과제에 몰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고 문의 · 300×250문제의 핵심은 속도다.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코드를 만드는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공격 준비에 걸리던 시간이 크게 줄었다. 반면 방어 쪽의 패치 배포와 인증 절차는 여전히 사람의 결재를 거친다.
국방 조직의 전산망은 규모가 크고 오래된 체계가 많다. 수십 년 전 도입된 무기 체계와 행정 시스템이 함께 연결돼 있어, 한 곳을 고치면 다른 곳이 멈추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
공급망도 약한 고리로 꼽힌다.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는 대형 방산업체만큼의 보안 투자를 감당하기 어렵다.
대응 방향으로는 내부망도 신뢰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 트러스트 구조 전환, 자동화된 탐지·차단 체계 도입, 인력 확충이 거론된다. 모두 예산과 시간이 드는 작업이다.
인공지능은 방어에도 쓰인다. 대량의 로그에서 이상 징후를 걸러내는 작업은 사람보다 기계가 빠르다. 다만 오탐이 많으면 경보 피로가 쌓인다는 문제가 따른다.
사이버 영역은 평시와 전시의 구분이 흐릿하다. 공격의 주체를 특정하기 어려워 대응 수위를 정하는 일 자체가 정책 판단의 영역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