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WMD 대응회의에 반발… '중대한 안보 도전'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협의에 대해 '핵무력 정책 법령의 발동을 요구하는 중대한 안보 도전'이라며 반발했다. 관련 협의가 열린 직후 나온 담화 형식의 대응이다.
양념자 기자 · 2026.09.17
橋한국

북한은 한·미 양국이 진행한 대량살상무기 대응 관련 협의를 겨냥해, 이를 자국에 대한 중대한 안보 도전으로 규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광고 문의 · 300×250북한은 2022년 이른바 핵무력 정책 법령을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표현은 그 법령이 정한 조건을 거론하는 형식을 취했다.
한·미 양국은 해당 협의가 억제와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정례적 성격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협의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되풀이되는 응수의 구조
한·미가 연합 연습이나 협의체를 가동하면 북한이 담화로 대응하고, 다시 한·미가 억제 의지를 재확인하는 흐름은 최근 수년간 반복돼 왔다.
이번 반발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과거에도 담화 수위와 실제 조치 사이에는 편차가 있었으며, 한 방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한편 북한의 대외 노동력 파견 문제도 같은 시기에 거론됐다. 러시아의 드론·무기 공장 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가 지난해 1만5000명에서 3만명 규모였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한반도 정세는 재한 화인 사회에도 체감되는 사안이다. 긴장 국면은 환율과 항공 노선, 관광 수요에 영향을 주며, 인천·부산 등 항만 도시의 물류에도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