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2호 개량형, 1회 발사로 위성 10기 궤도 투입 성공
중국의 액체메탄 추진 발사체 주작 2호 개량형이 일곱 번째 임무에서 위성 10기를 한꺼번에 궤도에 올렸다. 메탄 엔진 발사체의 다중 위성 투입 능력을 확인한 비행으로 평가된다.
유선경 기자 · 2026.09.16
橋중국

중국 민간 우주기업이 개발한 주작 2호 개량형 발사체가 일곱 번째 비행에서 위성 10기를 예정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전해졌다.
광고 문의 · 300×250주작 2호는 액체산소-메탄을 추진제로 쓰는 발사체다. 메탄 연료는 등유 계열보다 연소 후 잔여물이 적어 엔진 재사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아 각국이 개발을 서두르는 분야다.
이번 임무는 하나의 발사체에 여러 위성을 싣는 다중 투입 방식으로 수행됐다. 위성마다 목표 궤도와 분리 시점이 달라, 상단의 자세 제어와 분리 순서 설계가 성패를 가른다.
메탄 발사체 경쟁의 현재
액체메탄 발사체는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동시에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재사용을 전제로 한 설계가 공통점이다. 상용 발사 시장에서 발사 단가를 낮추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메탄 엔진은 저온 추진제 취급과 연소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비행 횟수를 쌓아 신뢰도를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중국의 상업 발사 시장에서는 여러 민간 기업이 서로 다른 추진 방식의 발사체를 동시에 시험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 구축 수요가 발사 수요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번 비행으로 해당 기종의 누적 발사는 일곱 회가 됐다. 재사용 회수 시험 일정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