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가속… "타이뎬 전력 구매비용 늘어날 수 있다"
대만이 부유식 해상풍력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전력공사인 타이뎬의 전력 구매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연합보가 전했다.
형덕창 기자 · 2026.09.13
橋대만

대만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도입을 서두르면서 전력공사인 타이뎬의 전력 구매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연합보가 12일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구조물을 고정하지 않고 부유체에 터빈을 얹어 계류하는 방식이다. 수심이 깊어 고정식 설치가 어려운 해역에 적용된다.
대만 서부 해협은 수심이 얕은 구간에 고정식 단지가 먼저 들어섰고, 남은 유망 해역은 수심이 깊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유식 도입 논의가 이어져 왔다.
다만 부유식은 계류 장치와 해저 케이블, 유지·보수 선박 운용에 비용이 더 든다. 현재 단계에서는 고정식보다 발전 단가가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력 구매 계약은 장기간 고정 단가로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 계약 단가가 높게 정해지면 그 부담이 장기간 이어지는 구조라는 점이 지적의 배경이다.
산업계에서는 초기 물량을 확보해야 기자재 공급망과 항만 설비가 갖춰진다는 반론도 나온다. 규모가 커질수록 단가가 내려간다는 학습효과를 근거로 든다.
결국 도입 속도와 계약 조건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다. 입찰 방식과 단가 상한 설정이 향후 논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