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 루이진, '15분 녹색생활권' 조성 속도… 생활 인프라 재배치
중국 장시성 루이진시가 주거지에서 걸어서 15분 안에 생활 편의 시설과 녹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15분 녹색생활권'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환구망이 전했다.
형덕창 기자 · 2026.09.13
橋중국

중국 장시성 루이진시가 주민이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에서 생활 편의 시설과 녹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15분 녹색생활권'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환구망이 12일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15분 생활권은 상업·의료·체육·보육 시설을 주거지 가까이에 배치해 이동 거리를 줄이는 도시계획 개념이다. 최근 중국 여러 도시의 정비 사업에서 기준으로 채택돼 왔다.
루이진시는 기존 공한지와 노후 부지를 소규모 공원과 산책로로 바꾸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대규모 신규 개발보다 유휴 공간을 손보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체육 시설의 경우 소규모 구장과 운동 기구를 주거 단지 인근에 나눠 배치하는 방식이 쓰인다. 단일 대형 시설보다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이유로 제시된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구도심에서는 보행로 정비와 경사 완화가 함께 진행된다. 의료 시설까지의 이동 시간이 정비 우선순위의 기준이 된다.
이런 사업은 준공 이후 관리 주체와 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소규모 시설이 많아질수록 유지·보수 부담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도시 정비 방식으로서의 생활권 개념은 한국과 대만의 도시에서도 비슷하게 논의돼 왔다. 표현과 세부 기준은 다르지만 이동 거리 축소라는 목표는 공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