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멈춰 있던 여의도 재건축, 다시 움직이나
20여 년간 사실상 멈춰 있던 서울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논의가 최근 다시 움직이고 있다. 용도지역과 기반시설 부담을 둘러싼 오랜 교착이 일부 풀리면서 단지별 절차가 재개되는 흐름이다.
왕숙영 기자 · 2026.09.09
橋한국

서울 여의도 일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논의가 20여 년의 정체를 지나 다시 움직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정비계획 절차가 재개되면서다.
광고 문의 · 300×250여의도는 1970년대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상당수 단지가 준공 50년 안팎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재건축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았던 배경에는 몇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있다.
왜 멈춰 있었나
가장 자주 지목되는 것은 용도지역 문제다. 여의도는 상업·업무 기능과 주거 기능이 섞여 있어 단지마다 적용 기준이 달랐고,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계획이 여러 차례 되돌아갔다.
기반시설 부담과 공공기여 수준을 둘러싼 이견도 컸다. 한강변 경관 관리 기준이 강화된 시기와 겹치면서 층수 계획이 반복적으로 수정된 것도 지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달라진 지점
최근에는 지구단위계획 차원에서 용도와 높이 기준을 함께 정리하는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단지별로 따로 협상하던 구조를 지역 단위 계획으로 묶는 접근이다.
다만 계획이 확정되더라도 착공까지는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 분담금 합의 등 여러 단계가 남는다. 과거에도 계획 단계에서 진전이 있었다가 분담금 국면에서 멈춘 사례가 있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논의와 맞물려 있다고 본다. 다만 여의도 단지 대부분이 중대형 위주여서, 공급 확대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6/09/08/
· https://www.chosun.com/economy/real_estate/202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