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상반기 농산물 수출, 미국·일본은 감소 대륙 시장은 증가
대만의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에서 미국과 일본향은 줄고 중국 대륙향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환경과 환율, 품목 구성이 각기 다르게 작용한 결과다.
왕숙영 기자 · 2026.08.29
橋대만

대만 당국이 집계한 상반기 농수산물 무역 통계에 따르면 주요 시장별로 방향이 갈렸다. 오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일본향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중국 대륙향은 증가했다.
광고 문의 · 300×250품목별로 보면 냉동 수산물과 가공식품, 난초 등 화훼류가 각각 다른 흐름을 보였다. 화훼류는 항공 운임과 검역 절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수산물은 어획량과 환율에 따라 변동 폭이 크다.
감소와 증가의 배경
미국향 감소에는 관세 환경 변화와 현지 소비 둔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향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현지 수입 단가가 올라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지목된다.
대륙향 증가에 대해서는 특정 품목의 통관 재개와 물류 비용 우위가 거론된다. 다만 농산물 교역은 검역 조치와 행정 절차에 따라 단기간에 방향이 바뀌는 특성이 있어, 반년치 수치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생산자에게 남는 과제
한 시장의 비중이 커지면 그 시장의 정책 변화에 노출되는 폭도 함께 커진다. 대만 농업계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 가공, 콜드체인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한국의 수입 유통업계와 재한 화인 식품 무역업자에게는 대만산 원료의 가격과 물량 계획을 다시 볼 계기가 된다. 특히 화훼와 냉동 수산물은 계절 수요가 뚜렷해 조기 계약이 유리한 품목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2026-08-29
· 聯合報 2026-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