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기 전에 전어가 먼저 왔다… 제철 생선의 계절 시계
찬바람이 불기 전인데 전어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제철 생선의 시기는 수온과 어군의 이동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올해의 시간표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양념자 기자 · 2026.08.29
橋사회

남해와 서해 연안에서 전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수산시장과 식당에 제철 표시가 붙기 시작했다. 전어는 통상 늦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기름이 오르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문의 · 300×250제철의 정확한 시기는 해마다 다르다. 수온이 높으면 어군의 북상 시기와 머무는 기간이 달라지고, 어획량과 크기도 함께 변한다. 최근 몇 해 연안 수온이 오르면서 여러 어종의 제철 표가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는 관측이 있다.
고르는 법과 다루는 법
전어는 크기가 클수록 뼈가 억세지므로, 회로 먹을 때는 중간 크기가 다루기 쉽다. 구이는 크기가 큰 쪽이 살이 두툼해 유리하다. 비늘이 단단히 붙어 있고 눈이 맑으며 배 쪽이 탄탄한 것이 신선한 것이다.
잔뼈가 많은 생선이라 회로 낼 때는 뼈째 얇게 써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뼈째 먹는 조리법은 소화가 부담될 수 있으니 어린이와 고령자에게는 구이나 조림 쪽이 편하다.
화인 가정의 조리
중국 남부와 대만 조리법에는 기름진 생선을 다루는 방식이 여럿 있다. 생강과 파를 얹어 찌거나, 두반장을 옅게 풀어 조리는 방법은 전어에도 잘 맞는다. 회로 먹지 않는 가정에서는 소금구이 뒤 산미가 있는 소스를 곁들이는 편이 무난하다.
제철 생선은 값이 내려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천 신포시장이나 서울 노량진, 부산 자갈치 일대에서 시세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수산물은 보관 온도가 품질을 좌우하므로 구매 후 이동 시간을 짧게 잡는 것이 좋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조선일보 2026-08-29
· 조선일보 2026-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