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사다리차 지지대 4개 중 2개만 설치… 초등생 사망 사고 작업자 2명 구속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져 초등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작업자 2명이 구속됐다. 조사 결과 차량을 고정하는 지지대(아웃리거) 4개 가운데 2개만 설치한 상태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념자 기자 · 2026.08.29
橋한국

지난달 발생한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초등학생이 깔려 숨졌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작업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광고 문의 · 300×250조사 과정에서 사고 차량은 네 개의 지지대 가운데 두 개만 펼친 채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대는 붐대를 세울 때 차체가 기울지 않도록 하중을 분산하는 장치로, 하나라도 접힌 상태에서 붐대를 높이 올리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린다.
왜 생략되는가
현장에서는 좁은 도로나 주차 차량 때문에 지지대를 모두 펼치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생긴다. 여기에 이사 물량과 시간에 쫓기는 작업 관행이 겹치면 '한두 개쯤은' 하는 판단이 나온다. 안전장치가 물리적으로 놓일 자리가 없다는 조건과 일정 압박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다.
관련 규정은 작업 전 지반 상태 확인과 지지대 완전 전개, 작업 반경 내 통행 통제를 요구한다. 문제는 이 절차를 지킬 여건을 누가 만들어 주느냐다. 주차 협조와 통행 통제는 작업자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사철을 앞두고
가을 이사철에는 사다리차 작업이 몰린다. 이사를 의뢰하는 쪽에서도 작업 당일 차량 진입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작업 반경에 아이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재한 화인 가정도 학기와 계약 갱신에 맞춰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업체를 고를 때 지지대 전개 공간과 통행 통제 계획을 미리 묻는 것만으로도 사고 확률은 낮아진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2026-08-28
· 경향신문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