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 망운면 확정… 옛 부지엔 반도체 산단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가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로 선정됐다. 이전이 이뤄지면 비워지는 광주 옛 부지에는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오랜 소음 민원과 지역 개발이라는 두 과제가 하나의 결정으로 묶였다.
손기요 기자 · 2026.08.29
橋한국

국방부와 광주시, 전남도는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확정은 이전 절차의 여러 단계 가운데 하나로,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유치 신청, 최종 이전지 결정이 이어진다.
광고 문의 · 300×250광주 군 공항은 도심에 인접해 있어 소음 피해 민원이 오래 이어져 왔다. 이전 논의는 여러 해 전부터 있었지만 후보지 지역의 반대와 지원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척이 더뎠다.
비워지는 자리의 계획
이전이 실현되면 광주 도심에 대규모 부지가 생긴다. 이 자리에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 현재의 구상이다. 광주·전남권은 완성차와 가전 중심의 산업 구조를 유지해 왔는데,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 쪽으로 축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다만 산업단지 조성은 부지 확보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전력과 용수 공급, 인력 확보, 앵커 기업 유치가 함께 풀려야 하는 과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전 일정과 산단 계획을 병렬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안 지역의 조건
후보지 주민들에게는 소음과 고도 제한이라는 부담이 새로 생긴다. 이 때문에 이전 지원금 규모와 지역 개발 사업의 구체성이 향후 협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무안에는 국제공항이 이미 있어 민·군 공항 운영의 조합을 어떻게 설계할지도 과제로 남는다.
호남권에는 화인 상공인이 운영하는 요식업과 유통업이 도시별로 자리 잡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구 이동은 상권 지형을 바꾸는 요인이므로, 이번 결정의 후속 절차는 지역 상공인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2026-08-28
· 경향신문 2026-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