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허 여름 연구학습 프로그램… 갑골문 앞에 선 아이들
허난성 안양의 은허(殷墟) 유적에서 여름방학 연구학습 프로그램이 열렸다. 학생들은 갑골문 탁본을 뜨고 청동기 제작 과정을 따라가며 3천여 년 전 문자를 직접 만졌다.
장입군 기자 · 2026.08.28
橋중국

허난성 안양시 은허 유적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학습(硏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발굴 현장과 박물관을 돌아본 뒤, 갑골문 탁본 뜨기와 청동기 주조 과정 체험에 참여했다.
광고 문의 · 300×250은허는 상(商)나라 후기 왕도 유적으로, 1928년 본격 발굴이 시작된 이래 갑골문이 대량으로 출토된 곳이다. 갑골문은 현재까지 확인된 중국 문자 체계의 가장 이른 형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무엇을 보고 만지나
프로그램은 거북 배딱지와 소 어깨뼈에 새겨진 문자를 확대 모형으로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어 탁본을 직접 떠보며 글자의 획이 어떻게 새겨졌는지 손끝으로 확인한다.
청동기 부문에서는 거푸집을 만들어 붓는 주조 방식의 원리를 모형으로 재현한다. 은허에서 나온 대형 청동 정(鼎)은 당시의 금속 가공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물이다.
문자를 함께 쓰는 사람들
한자를 쓰는 지역의 학생에게 갑골문은 자기가 매일 쓰는 글자의 뿌리를 만나는 경험이다. 한국의 화교학교 학생이나 대만·홍콩·동남아 화인 사회의 학생들에게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은허와 안양 일대는 화인 청소년 단체 방문의 정기 코스로 자리 잡아 왔다. 방학 기간 프로그램은 대체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원과 일정은 유적지 관리기관 공지를 따른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環球網 社會 2026-08-28 圖集
· 殷墟博物館 公開資料
· 環球網 社會 2026-08-28 圖集
· 殷墟博物館 公開資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