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택담보대출 연체 5년 만에 최고… 금융감독당국, 대형 민영은행 소환 예고
대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금융감독관리위원회는 특정 대형 민영은행을 불러 대출 심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기자 · 2026.08.27
橋대만

대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逾放比)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금융감독관리위원회(금관회)는 연체 증가폭이 두드러진 대형 민영은행 한 곳을 불러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 실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광고 문의 · 300×250연체율 상승의 배경으로는 금리 부담 누적이 지목된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 대출자의 월 상환액이 늘었고, 주택 가격이 높은 시기에 자기자금 비중을 낮춰 대출을 받은 차주일수록 부담이 커졌다.
다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대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국제 비교 기준으로 낮은 축에 속하며, 이번 상승도 저점에서 올라온 폭이라는 점을 감독당국도 인정한다.
금관회가 주목하는 것은 은행 간 편차다. 전체 평균보다 특정 은행의 연체 증가 속도가 빠를 경우, 대출 심사 기준이나 특정 지역·유형 물건에 대한 집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당국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대출 총량 규제와 다주택자 대출 제한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왔다. 신규 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이미 실행된 대출의 상환 부담은 별개 문제로 남아 있다.
감독당국은 은행에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와 취약 차주에 대한 상환 조건 조정을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조치는 실태 점검 결과가 나온 뒤 결정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新聞網 2026-08-27 — https://udn.com/news/story/7239/8888888
· 金管會 보도자료 2026-08-26 — https://www.fsc.gov.tw
· 聯合新聞網 2026-08-27 — https://udn.com/news/story/7239/8888888
· 金管會 보도자료 2026-08-26 — https://www.fsc.gov.t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