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영 대사 소환 후 후임 지명 안 해… 영국의 드론 지원에 항의
러시아가 주영국 대사를 소환한 뒤 후임을 지명하지 않고 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드론을 공급한 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해석된다. 대사 부재 상태가 길어지면 양국 관계는 사실상 격하된다.
방문연 기자 · 2026.08.24
橋국제

무슨 일이 있었나
7년 넘게 런던에 주재해 온 안드레이 켈린 대사는 7월 21일 임지를 떠났다. 이후 러시아 측은 영국 외무부에 후임 후보를 제출하지 않았고, 대사관 직원들도 언제 후임이 올지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문의 · 300×250배경에는 드론 문제가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영국 기업이 제조한 드론 두 기로 러시아 영토 내 표적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영국 국방부 소식통은 이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앞서 이런 공급에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대사 부재가 뜻하는 것
외교 관계에서 대사를 소환하고 후임을 보내지 않는 것은 단교 직전 단계의 신호로 통한다. 공관은 대사대리 체제로 유지되지만, 최고위급 대면 채널이 사라지면서 양국 사이 메시지 전달 속도와 정확도가 떨어진다.
영국과 러시아는 2018년 솔즈베리 사건 이후 이미 외교관을 대규모로 상호 추방한 전례가 있다. 이번 조치는 그 연장선상에서 관계가 한 단계 더 얇아지는 국면으로 읽힌다.
다만 양측 모두 공관 자체를 폐쇄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러시아는 후임 지명을 보류함으로써 영국의 정책 변경을 압박하는 카드를 쥐고 있는 셈이다.
華橋時報는 러시아의 의도를 단정하지 않는다. 확인된 것은 대사가 떠났고 후임이 지명되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영국산 드론이 사용됐다는 보도를 영국 국방부 소식통이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自由時報 2026-08-24 — https://news.ltn.com.tw/news/world/breakingnews/5549899
· 自由時報 2026-08-24 — https://news.ltn.com.tw/news/world/breakingnews/5549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