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농업부, ‘타이완 낙과(花生)’ 라벨 도입 추진… 수입산 혼입 구분 목적
대만 농업부가 국산 땅콩임을 표시하는 ‘타이완 화생(花生)’ 라벨 제도를 알리고 나섰다. 수입산과 국산이 섞여 유통되는 관행을 줄이고,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강패산 기자 · 2026.08.19
橋대만

땅콩은 대만 중남부 윈린·자이 일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국내 소비량이 생산량을 웃돌아 상당량이 수입되는데, 가공 단계에서 국산과 수입산이 섞이면 최종 소비자가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이어져 왔다.
광고 문의 · 300×250농업부가 제시한 방식은 산지와 수확 시기, 취급 업체를 라벨에 담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참여는 자율이며, 라벨을 쓰려면 계약 재배 기록과 반입·반출 물량 대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라벨 제도의 실효성은 검증 단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많다. 표시만으로는 혼입을 막을 수 없고, 유통 현장에서의 표본 검사와 물량 대사(對査)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농업부는 시행 초기 표본 검사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화인 식품 유통업계에서도 견과류 원산지 표시는 반복되는 실무 사안이다. 대만산 땅콩은 가공식품 원료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원료 단계의 표시 체계가 정비되면 완제품의 표기 근거도 함께 정리된다.
제도의 정착 여부는 소비자 가격에서도 확인된다. 표시가 신뢰를 얻으면 국산 표시 제품에 가격 차가 형성되고, 그 차이가 계약 재배 농가의 수취 가격으로 돌아가야 제도가 유지된다. 농업부는 시행 후 가격 자료를 함께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Taipei Times·自由時報 (2026.08.18)
· Taipei Times·自由時報 (2026.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