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몽(大濛)’, 대만 대표로 오스카 국제장편 부문 출품
대만 문화부가 18일 천위쉰(陳玉勳) 감독의 영화 ‘대몽(大濛)’을 2027년 제99회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대만 대표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출품 신청작 7편 가운데 심사위원회 다수결로 결정됐다.
마약란 기자 · 2026.08.19
橋경제·문화·스포츠

제목의 ‘대몽’은 짙은 안개라는 뜻으로, 1950년대 대만의 시대 분위기를 은유한다. 영화는 시대의 압력 아래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처지와 선의를 그리며, 백색테러 시기의 역사를 서민의 시선에서 다룬다.
광고 문의 · 300×250심사위원회는 추천 이유로 “인물이 생생하고 서사가 유려하며, 다양한 서민의 시각으로 시대를 제시해 대만의 모습을 담아내는 동시에 보편적 관심을 갖췄다”는 점을 들었다.
이 작품은 제62회 금마장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미술설계상, 조형설계상 등 4개 부문을 받았고, 제28회 타이베이영화상에서는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홍콩국제영화제, 미국 샌디에이고 아시아영화제, 싱가포르 화어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됐다.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각국이 한 편씩 출품하는 구조여서, 선정 자체가 그해 자국 영화계의 평가를 반영한다. 실제 후보 지명 여부는 내년 초 발표된다.
한국의 화인 관객에게도 195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익숙한 시간대다. 같은 시기 한반도의 화교 사회 역시 이동과 정착의 조건이 크게 바뀌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中時·自由時報·風傳媒 (2026.08.18)
· 聯合報·中時·自由時報·風傳媒 (2026.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