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스며든 ‘무형문화유산’… 상수·경태람 기법이 車에 오르다
중국에서 전통 공예 기법인 무형문화유산(非遺)이 현대 자동차 산업과 만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수·법랑·옻칠 같은 전통 기예를 차량 내장과 소품에 접목해, 오래된 손기술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시도다.
정가호 기자 · 2026.08.02
橋중국

관영 매체가 전한 문화 기획에 따르면, 일부 완성차 브랜드는 후난 자수(湘繡), 경태람(景泰藍·클루아조네), 고법 도금, 대칠(大漆·옻칠) 같은 여러 무형문화유산 기법을 한 차량에 담아냈다. 자수 향낭이나 경태람 장식의 차키 보관함 같은 소품도 등장했다.
광고 문의 · 300×250이런 결합은 전통 공예 장인에게는 새로운 수요처를, 자동차 브랜드에는 차별화된 문화적 정체성을 제공한다. 손으로 잇는 오래된 기술이 대량 생산 산업의 한 장면 속에서 다시 조명받는 셈이다.
다만 전통 기예의 산업적 활용이 곧바로 장인 생태계의 지속으로 이어지려면, 기술 전승과 정당한 보상 구조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華橋時報는 문화 현상을 홍보가 아니라 사실과 맥락으로 전한다.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은 세계 각지 화인 문화 활동과도 통하는 주제인 만큼, 그 흐름을 담담히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