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 한 통의 ‘僑批’… 근대 화교의 편지가 전하는 뿌리의 기록
중국에서 僑批(교비)—근대 화교가 고향으로 보낸 편지와 송금을 함께 담은 기록—를 조명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화교 이민사의 생생한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된다.
장입군 기자 · 2026.07.29
橋중국

環球網에 따르면 僑批는 19~20세기 동남아·미주 등지로 떠난 화교들이 가족에게 보낸 서신과 돈을 결합한 독특한 기록물이다. 편지에는 타향살이의 고단함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촘촘히 담겨 있다.
광고 문의 · 300×250僑批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광둥·푸젠 등지에는 방대한 僑批 문서가 보존돼 있다.
학계는 僑批가 단순한 개인 서신을 넘어, 근대 이주 경제와 가족 네트워크, 송금 시스템을 보여 주는 사회사 자료라고 평가한다. 은행이 없던 시절 ‘水客’(수객)이라 불린 전달자들이 편지와 돈을 날랐다.
이 기록 유산은 오늘날 세계 각지 화교·화인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한국의 화교 역시 이주와 정착의 기억을 공유한다.
華橋時報는 僑批가 특정 국가의 서사가 아니라, 흩어져 살아온 화인 모두의 공동 유산이라고 본다. 한 통의 편지에 담긴 그리움은 국경을 넘어 우리 독자들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環球網 (huanqiu.com)
· 環球網 (huanqi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