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대만영화제, ‘문화부 명의 빼라’ 압박에… 태국 주최 측 “그럴 수 없다” 거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대만영화제를 두고 중국 측이 주최 명의에서 대만 문화부 표기를 빼라고 요구했으나, 태국 주최 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패산 기자 · 2026.07.28
橋대만

방콕에서 열리는 대만 영화제와 관련해 주최 측에 대만 문화부 명의를 철회하라는 요구가 전달됐으나 태국 주최 측이 거부했다고 자유시보가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대만은 각국에서 영화·공연·전시 형태의 문화 행사를 통해 대외 접점을 넓혀 왔다. 정식 외교 관계가 제한된 조건에서 문화 교류가 실질적 통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행사 명칭과 주최 표기를 둘러싼 마찰은 국제 행사에서 반복돼 온 사안이다. 명칭 하나가 정치적 함의를 갖게 되면서, 주최자와 현지 기관이 난처한 위치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례에서 태국 주최 측은 이미 확정된 프로그램과 협력 관계를 이유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는 화인 인구가 두텁게 자리 잡은 지역으로, 대만과 중국 양측 모두 문화 교류에 공을 들여 왔다. 관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지는 측면도 있다.
華橋時報는 문화 행사가 정치적 논쟁의 무대가 되는 상황을 아쉽게 본다. 영화는 국경보다 관객을 먼저 만나며, 상영관에서 만들어지는 이해는 어떤 성명서보다 오래 남는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自由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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