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IFA 행사에서도 부정선거론… “난 이 자리에 없었어야 한다”
월드컵 결승을 앞둔 국제축구연맹 행사에서 미국 대통령이 다시 선거 이야기를 꺼냈다. 스포츠 무대에서 나온 정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종한 기자 · 2026.07.28
橋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행사에서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 가며 “난 이 자리에 없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광고 문의 · 300×250미국은 캐나다·멕시코와 함께 2026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며, 결승은 뉴저지에서 열린다. 대통령의 FIFA 행사 참석은 개최국 정상으로서의 의례적 일정이다.
발언이 놓인 맥락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여러 나라가 미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에 대해 “악의적 비방”이라며 “미국 대선에 관심 없다”고 반박했고, 중국 외교부는 미국 측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번 발언 역시 같은 맥락에 놓인다. 다만 장소가 스포츠 행사였다는 점에서, 국제 대회를 정치 무대로 쓰는 것에 대한 비판이 다시 제기됐다.
FIFA의 곤란
FIFA는 정관에 정치적 중립을 명시하고 있으며, 경기장 내 정치적 표현을 제재해 왔다. 그러나 개최국 정상의 발언을 제지할 수단은 사실상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앞서 미국 대표팀에 대한 판정 논란이 정치적 개입 의혹으로 번진 전례가 있었다. 미국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불신은 남았다.
제3의 시각
華橋時報는 이 발언의 진위를 이 지면에서 판정하지 않는다. 다만 축구가 왜 이렇게 정치의 확성기가 되기 쉬운지는 짚어 둘 만하다. 월드컵은 국경으로 팀을 나누는 몇 안 남은 세계적 의례이며, 그 자리에 서는 것만으로 ‘국민을 대표한다’는 인상이 생긴다. 그 상징을 빌리려는 유혹은 어느 나라 정치인에게나 있다. 결승이 열리는 날, 그라운드 위의 22명만은 정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관중의 오래된 소망이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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