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사 현장 화재로 노동자 6명 사망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도시의 공사장에서 여섯 명이 숨졌다. 규정과 감독이 촘촘하다는 나라에서도 짓다 만 건물은 여전히 위험한 장소다.
손승종 기자 · 2026.07.28
橋국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건설 중인 건물에 불이 나 노동자 6명이 숨졌다. 화재 원인과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다.
광고 문의 · 300×250브뤼셀은 유럽연합 주요 기관이 밀집한 도시로, 사무동 신축과 리모델링 공사가 상시적으로 이뤄진다.
공사 중 건물이 위험한 이유
완공된 건물은 방화 구획, 스프링클러, 비상 계단, 유도등이 작동한다. 그러나 공사 중에는 이 설비들이 아직 설치되지 않았거나 시험 중이다. 동시에 용접 불꽃, 가연성 단열재, 도료와 용제, 임시 전기 배선처럼 불이 날 조건은 모두 갖춰져 있다.
게다가 작업자는 층 구조를 완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임시 계단은 좁고 어둡다. 연기가 차오르면 대피로를 찾기 어렵다.
반복되는 유형
공사장 화재에서 다수 사망이 발생하는 사고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도 반복돼 왔다.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요인은 가연성 자재 사용, 화기 작업 관리 미흡, 임시 피난로 확보 미비다.
브뤼셀 화재의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당국은 노동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숨진 여섯 명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는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유럽 건설 현장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이주 노동자가 다수 일하며, 언어 장벽이 안전 교육의 사각지대를 만든다는 지적이 오래 이어져 왔다. 이 문제는 한국과 대만의 건설 현장에도 똑같이 존재한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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