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橋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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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난 저류지에 원격조종 로봇 투입… ‘과학 치수’의 실험

사람이 들어가 퍼내던 준설 작업을 로봇이 대신한다. 타이난시가 런더 저류지에 원격조종 로봇을 도입했다. 홍수를 막는 일에도 자동화가 들어오고 있다.
전금문 기자 · 2026.07.21
대만
사진=Wikimedia Commons (자유 라이선스) · 기사 주제 관련 이미지

타이난시가 런더(仁德) 저류지에 원격조종 로봇을 도입했다고 자유시보가 전했다. 시는 이를 ‘과학 치수(科技治水)’ 사업의 하나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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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류지는 폭우 때 빗물을 일시 저장해 하류 범람을 막는 시설이다. 평소에는 토사와 부유물이 쌓이는데, 이를 제때 걷어내지 않으면 저장 용량이 줄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제 몫을 못 한다.

왜 로봇인가

저류지 준설은 물이 고인 상태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작업자 안전 위험이 크다. 진흙에 발이 빠지거나 중장비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반복돼 왔다. 원격조종 로봇은 사람이 물가에서 조종하며 수중·연약지반 작업을 대신한다.

타이난은 지대가 낮고 하천이 많아 상습 침수 지역이 넓다. 시는 저류지 확충과 배수 개선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기술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

로봇은 준설을 돕지만 강수량을 줄이지는 못한다. 극단적 호우가 잦아지면 설계 기준을 넘는 물이 들어오고, 그때는 용량 자체가 문제가 된다. 전문가들은 시설 확충과 함께 저지대 토지 이용 규제, 투수성 포장 확대 같은 ‘물이 스며들 자리’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로봇 도입은 준설 인력의 일자리 문제와도 연결된다. 위험 작업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이득이지만, 기존 인력의 재배치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번 주 한국에서도 중부지방 폭우로 침수 경보가 잇따랐다. 도시가 물을 어디에 두느냐는 문제는 대만과 한국이 같은 계절에 함께 겪는 과제다.

台南科技治水 仁德滯洪池導入遙控機器人

以往由人下去清挖之疏浚作業,改由機器人代勞。台南市於仁德滯洪池導入遙控機器人。防洪之事,亦有自動化進場。
本報記者 錢錦汶 · 2026.07.21
대만
圖=Wikimedia Commons(自由授權)· 與報導主題相關

據自由時報,台南市於仁德滯洪池導入遙控機器人,市府將其列為「科技治水」事業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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滯洪池為豪雨時暫存雨水、防止下游氾濫之設施。平時淤積土砂與漂浮物,若未及時清除,蓄水容量縮減,關鍵時刻便無法發揮應有之效。

為何用機器人

滯洪池疏浚多於積水狀態下進行,作業人員安全風險大,陷入泥中或重機傾覆之事故屢見。遙控機器人由人於岸邊操控,代行水下與軟弱地盤作業。

台南地勢低窪、河川眾多,常淹水區域廣。市府向來以擴充滯洪池與改善排水為主要事業推動。

技術無法解決之處

機器人助疏浚,卻減不了雨量。極端降雨頻仍時,進水將超出設計基準,屆時容量本身即成問題。專家指出,設施擴充之外,尚須並行低窪土地使用管制、擴大透水鋪面等「讓水滲得進去之空間」之確保。

另一方面,導入機器人亦牽涉疏浚人力之就業問題。危險作業減少固為明確之利,惟亦有聲音認為,既有人力之轉置須一併討論。

本週韓國中部地區亦因豪雨接連發布淹水警報。城市把水放在哪裡,是台灣與韓國於同一季節共同面對之課題。

台南科技治水 仁德滞洪池导入遥控机器人

以往由人下去清挖之疏浚作业,改由机器人代劳。台南市于仁德滞洪池导入遥控机器人。防洪之事,亦有自动化进场。
本报记者 钱锦汶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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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Wikimedia Commons(自由授权)· 与报导主题相关

据自由时报,台南市于仁德滞洪池导入遥控机器人,市府将其列为「科技治水」事业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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滞洪池为豪雨时暂存雨水、防止下游泛滥之设施。平时淤积土砂与漂浮物,若未及时清除,蓄水容量缩减,关键时刻便无法发挥应有之效。

为何用机器人

滞洪池疏浚多于积水状态下进行,作业人员安全风险大,陷入泥中或重机倾覆之事故屡见。遥控机器人由人于岸边操控,代行水下与软弱地盘作业。

台南地势低洼、河川众多,常淹水区域广。市府向来以扩充滞洪池与改善排水为主要事业推动。

技术无法解决之处

机器人助疏浚,却减不了雨量。极端降雨频仍时,进水将超出设计基准,届时容量本身即成问题。专家指出,设施扩充之外,尚须并行低洼土地使用管制、扩大透水铺面等「让水渗得进去之空间」之确保。

另一方面,导入机器人亦牵涉疏浚人力之就业问题。危险作业减少固为明确之利,惟亦有声音认为,既有人力之转置须一并讨论。

本周韩国中部地区亦因豪雨接连发布淹水警报。城市把水放在哪里,是台湾与韩国于同一季节共同面对之课题。

Tainan sends a remote-controlled robot into a detention basin: an experiment in 'tech-driven flood control'

Dredging that people used to wade in and do is now a robot's job. Tainan has deployed a remote-controlled robot at the Rende detention basin. Automation is arriving in flood defense too.
By Jeon Geum-mun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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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ikimedia Commons (free license), related to the topic

Tainan has introduced a remote-controlled robot at the Rende detention basin, the Liberty Times reported, with the city describing it as part of its 'technology-driven flood control'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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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ntion basins temporarily hold stormwater to prevent downstream flooding. Silt and debris accumulate between storms; if not cleared, storage shrinks and the basin underperforms exactly when needed.

Why a robot

Basin dredging often happens in standing water, exposing workers to real danger—sinking into mud, heavy machinery tipping. A remote-controlled unit lets an operator work from the bank while the machine handles submerged and soft ground.

Low-lying and crossed by rivers, Tainan has wide areas of chronic flooding. The city has pushed basin expansion and drainage improvement as priorities.

What technology cannot fix

A robot helps with dredging but does not reduce rainfall. As extreme downpours grow more frequent, inflow exceeds design standards and capacity itself becomes the problem. Specialists say facility expansion must run alongside land-use limits in low-lying areas and more permeable paving—space for water to soak in.

Robot deployment also touches jobs. Removing dangerous work is a clear gain, but some argue redeployment of existing crews must be discussed with it.

In Korea this week, downpours in the central region triggered a string of flood alerts. Where a city puts its water is a task Taiwan and Korea face in the same season.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자유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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