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롄 완리시 언색호 범람 우려… 타이완철도 “정오 전까지는 정상 운행”
산사태가 만든 임시 호수가 무너질까 봐, 철도가 시계를 보고 있다. 화롄 완리시 언색호의 월류 우려에 타이완철도가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양념자 기자 · 2026.07.21
橋대만

聯合報에 따르면 화롄현 완리시(萬里溪)에 형성된 언색호(堰塞湖)의 월류 우려가 제기되면서 타이완철도가 경계에 들어갔다. 철도 측은 “정오 12시 이전까지는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광고 문의 · 300×250언색호는 산사태나 토석류가 하천을 막아 생기는 임시 호수다. 자연 제방이 흙과 돌로 이뤄져 있어, 수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순식간에 무너지며 하류에 대량의 물과 토사를 쏟아낸다.
화롄 일대는 지진과 태풍이 반복되면서 산체가 약해진 상태다. 이번 언색호도 최근 강우로 발생한 붕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당국은 수위와 유입량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하류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타이완철도 동부 간선은 화롄을 통과한다. 이 구간이 끊기면 대만 동부 교통이 사실상 고립되기 때문에, ‘정오’라는 시한은 그 자체로 위기의 온도를 보여준다.
언색호는 무너지기 전까지는 아름다운 호수처럼 보인다. 자연재해 대응이 늘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위험이 가장 커지는 순간에 풍경은 가장 고요하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聯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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