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 원전 배수구에 바다거북 떼가 나타났다… 전문가 “등 긁고 밥도 먹는 자리”
발전소 배수구가 바다거북의 놀이터가 됐다. 컨딩 제3원전 출수구에 바다거북이 무리 지어 파도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왕숙영 기자 · 2026.07.21
橋사회

自由時報에 따르면 컨딩(墾丁) 제3원전 출수구 일대에서 바다거북들이 무리 지어 파도를 타는 모습이 발견돼 화제가 됐다. 전문가는 “등을 긁는 동시에 먹이를 먹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광고 문의 · 300×250원전 출수구에서는 냉각수가 빠져나오면서 강한 물살이 만들어진다. 이 물살이 바위에 붙은 해조류를 뜯어내고, 바다거북은 그 흐름을 타며 몸에 붙은 따개비를 떨어내는 동시에 떠다니는 해조류를 먹는다.
컨딩 일대는 대만의 대표적인 초록바다거북 서식지다. 인근 샤오류추(小琉球) 해역과 함께 개체 수가 회복세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원전 출수구는 수온이 주변보다 높다. 인공 구조물이 만든 환경에 야생동물이 적응하는 현상은 흥미로우면서도, 그 구조물이 사라질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제3원전은 2025년 가동을 마치고 대만의 ‘탈원전’ 일정에 따라 운영을 종료했다. 사람의 시설이 멈춘 뒤에도 거북들은 그 자리에 남아 있다 — 자연은 우리가 만든 것을 우리보다 오래 쓰는 법을 안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自由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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