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열흘 새 세 번째 전국 정전… 연료 바닥에 1,000만 명 암흑
카리브의 섬나라가 다시 어둠에 잠겼다. 연료 부족으로 발전망이 무너지며 쿠바 전역이 열흘 새 세 번째 전국 정전을 맞았다.
전홍발 기자 · 2026.07.28
橋국제

쿠바 국영 전력회사는 14일(현지시각) 전국 송전망이 붕괴해 약 1,000만 인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AP·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최근 열흘 사이 세 번째, 올해 들어서는 다섯 번째 전국 단위 붕괴다.
광고 문의 · 300×250전력 당국은 병원과 식품 생산시설 등 필수 시설에 우선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만, 정전 직후 수도 아바나의 전력 수요 대비 공급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시점도 있었다.
위기의 뿌리는 연료다. 미국이 올해 초 베네수엘라의 대쿠바 원유 공급을 차단하고, 쿠바에 기름을 파는 나라에 관세를 위협하면서 연료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
노후 화력발전소는 고장이 잦고, 부품과 정비 재원도 부족하다. 발전-송전-연료의 삼중 위기가 겹치며 복구와 붕괴가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주민들은 냉장고 속 식품이 상하고 물 공급까지 끊기는 생활고를 호소한다. “이것은 고통”이라는 아바나 시민의 말처럼, 전기가 끊긴 섬의 여름은 길다.
출처·참고 (사실 확인용 — 본문은 직접 재작성)
· 環球網
· AP
· Al Jazeera
·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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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 Al Jazeera
· C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