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 日에 “사도광산 전체 역사 다뤄야” 재권고… 강제동원 2년째 외면
결정문 “해설·전시에서 모든 시기 포괄해야”… 2027년 12월까지 이행보고서 제출, 2028년 재검토
양념자 기자 · 2026.07.28
橋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일본 사도광산에 대해 “유산의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재차 권고했다. ‘전체 역사’는 일본이 회피해 온 조선인 강제동원을 아우르는 표현이다. 아시아경제·아주경제 등이 15일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위원회는 결정문에서 해설·전시 전략이 광산 개발의 모든 시기를 어떻게 다루는지 더 명확히 하라고 지적하고, 진전 사항을 세계유산센터에 정기 보고하며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권고했다.
일본은 2024년 등재 당시 전체 역사 반영을 약속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현장 전시에서 강제동원 서술은 빠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회는 2027년 12월 1일까지 이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2028년 열리는 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검토한다.
한국 국가유산청은 “우리 입장이 결정문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강제동원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문제는 재한 화교를 포함한 동아시아 이주 노동의 기억과도 맞닿아 있어, 이번 권고의 이행 여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