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푼 20대 사고 KAAN도 만든다’… 튀르키예 군비 재편에 유럽이 술렁
환구망이 튀르키예의 군비 재편 행보가 여러 나라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산 타이푼 도입과 자국산 5세대 전투기 KAAN 개발을 병행하는 ‘투트랙’이 핵심이다.
임숙분 기자 · 2026.07.21
橋국제

중국 환구망은 15일 ‘튀르키예의 군비 재편이 여러 나라를 흔든다’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유럽산 전투기 도입과 자국산 스텔스기 개발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앙카라의 행보가 지역 안보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광고 문의 · 300×250튀르키예는 영국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20대 도입 계약을 맺었다. 총액은 80억 파운드(약 110억 달러) 규모로, 독일의 수출 승인 문제로 막혔던 협상이 풀린 결과였다.
러시아산 S-400 도입으로 F-35 사업에서 퇴출된 튀르키예는 노후 F-16 위주의 공군력 공백을 메워야 하는 처지다. 타이푼은 그 공백을 메우는 다리이자, 자국산 5세대기 KAAN이 2030년께 전력화될 때까지의 징검다리다.
튀르키예는 KAAN 시제 6호기를 발주하며 양산 준비에 들어갔고, 인도네시아에 48대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전투기 수출국 진입도 노리고 있다.
나토 회원국이면서 러시아와도 거래해 온 튀르키예의 독자 노선은 유럽 방산 질서의 변수다. 그리스 등 인접국은 전력 균형 변화를 경계하고, 유럽 방산업계는 시장 확대와 기술 유출 사이에서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