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잔액 사상 최고 수준인데… 최대 보유국 일본은 668억 달러 ‘던졌다’
미국의 국채 발행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최대 해외 보유국 일본이 보유분을 대거 줄였다고 자유시보가 전했다. 금리 급등과 재정 우려가 겹친 채권시장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유종한 기자 · 2026.07.28
橋국제

미국 국채 시장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자유시보는 15일 미 국채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가운데, 최대 해외 보유국인 일본이 668억 달러어치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광고 문의 · 300×250미 재무부 국제자본수지(TIC) 통계에 잡힌 일본의 미 국채 매도는 엔화 방어용 실탄 확보와 자국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회수 성격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초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3일 4.6%대까지 올랐다. 이란 전쟁 비용과 감세·국방비 확대가 겹치며 재정적자 우려가 수익률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보유국의 이탈이 이어지면 미국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진다. 중국도 수년째 미 국채 보유를 줄이며 금 보유를 늘려 왔다.
달러 자산 일변도에서 벗어나려는 각국의 움직임은 환율과 금값, 신흥국 자금 흐름에 연쇄 파장을 미친다. 원화·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